제6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학습목표>
1. 예수님의 생애와 사건을 확인
2. 예수님을 따르는 의미
3. 예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리라는 믿음
<시작 기도> 사도신경
<도입>세상을 창조하신 Ө은 인간을 협력자로서 사랑하셨지만, 인간은 계속되는 죄를 지어 Ө으로부터 멀어져만 갔다. 구약시기를 통해 수많은 예언자들을 보내어 회개를 외쳤고, 마침내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인간으로 보냄.
<성경 읽기>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교리 풀이>
1.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예수가 하느님의 외아들이며 그리스도(메시아, 구세주)임을 믿는 것.
그리스도교 : 천주교, 동방정교회, 성공회, 개신교,
※유다교 : 야훼 하느님은 신봉하지만 예수는 성자가 아닌 예언자로 생각함.
2. 예수 탄생시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
• 이집트를 탈출한(BC 1250년경)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으로 귀환한 뒤 12지파의 판관시대를 거쳐 다윗, 솔로몬의 통일왕국을 이루나(BC 1000), 곧 남북으로 분열된 후(BC 933) 북 이스라엘 왕국(아시리아, BC 721)과 남 유다왕국(신바빌로니아, BC 587)이 차례로 멸망한 후 이스라엘은 700년간 주인만 바뀐 강대국의 속국이 됨.
※ 아시리아➔신바빌로니아➔ 페르시아(BC 550) ➔그리스(BC 332) ➔로마(BC 63)
• 비참한 현실 : 황제에게 경신례, 과중한 세금과 노역, 인재들의 포로.
• 로마 속국 통치 방법 : 政-經은 로마 관장(임명왕 헤로데 ⟷ 로마 총독 빌라도) ⟷ 종교 배후조정 허용(임명된 대사제 가야파, 산헤드린=최고회의)
• 백성들 : 구약에 약속된, 모세처럼 현실에서 해방시켜줄 메시아를 고대
3. 예수 탄생 (성자의 육화)
• 요아킴과 안나의 딸 마리아 : 성령 잉태 (나자렛 마을 요셉의 약혼자)
※성령 잉태 :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이사악), 즈가리아의 아내 엘리사벳 (요한 세례자)
•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호구 조사령 ➞ 베들레헴(예루살렘의 8㎞ 남쪽, 요셉의 가문 다윗왕의 고향) ➞ 예수 탄생 (BC 6)
※성탄절의 유래 : 12월 25일은 동지가 지나 낮이 길어짐, 태양이 제 힘을 회복
→ 로마의 태양신(미트라) 축제
4. 예수님의 복음 선포
• 예수의 공생활 : 30세 때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 광야에서 40일간 단식과 기도 ➔ 3번의 악마 유혹을 물리친 다음 ➔ 복음 선포
• 갈릴래아 지방에서부터 복음을 선포하시기 시작하여 3 년간의 공생활
• 회개(마음을 바꿈)하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행복을 얻으리라는 복음선포.
• 약하고 소외당한 사람들, 죄인들, 병자들을 더욱 사랑
5. 예수님의 추종자들
①추종세력: 사회에서 죄인 취급을 받고 배척당하던, 힘없고 불쌍한 하류계급
• 세리: 정해진 세금보다 많이 거두어서 착복하고, 로마를 위한 앞잡이 노릇을 함.
• 간음녀: 동네 입구에서 돌팔매질로 죽임을 당하는 모세 율법에 해당.
• 사마리아 인: 북Is이 멸망한 후 이주해 온 이방인들과 혼인하고 이방신을 섬긴
사람들의 후손.
• 소경과 문둥병자: 병은 죄인의 표시이며, 마을로부터 격리생활을 당했다.
②예수의 열두 제자: 갈릴래아 지방의 어부와 세리, 그 밖의 하류계급 출신
• 구약시대 : 예언자(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전하는 임무. 최후 예언자는 세례 요한) • 예수께서 오신 후 : 그 역할은 제자들과 교회
➔ 12 제자들(12 지파를 상징)이 이끄는 교회를 세우시고 구원사업을 계승시킴.
6. 예수를 반대한 세력
①반대자 들: 종교계(=사회적으로)의 상류계급 인사들
▪사두가이파(Sadducees) : 예루살렘 성전 제관의 후손들로서 보수적이며 제사만 관심이 있고 영혼, 천사의 존재나 부활을 부정한다. 사회적으로는 최 상류계급.
▪바리사이파(Pharisaei): 모세 율법의 엄격하고 철저한 준수를 내세우던 학파,
율법을 준수하지 못하는 자들을 멸시하고 적대시 한다. 사회적으로는 중산계급.
▪율법학자: 복잡한 율법(과 동시에 애국심)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던 사람들.
②배척받은 사유:
• 지도층의 반감 : 예수가 이들의 위선과 부패를 질타
• 백성들의 실망 : 현세적인 메시아를 기대하던 백성(모세: 이집트에서 해방)
• 신성모독 : 하느님의 아들을 자처함
7. 예수의 수난과 부활
이스라엘 지도층들은 예수를 죽이기로 작정 ➔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를 정치적 반역자(이스라엘의 왕이 되려고 했다는)로 고발 ➔ 십자가 형 ➔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한 예수 ➔ 용기백배한 제자들이 예수가 참된 구세주임을 증언하고 선포
8. 예수는 나에게 누구인가 ?
예수는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베드로 :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나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정리> 읽기
<다짐> 읽기
<알아 둡시다> 예수님을 부르는 칭호들
• 예수 :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 는 뜻. 원래의 세상 이름. 같은 이름이 많음.
• 그리스도 (그리스어): 메시아(히브리어), 기름부음을 받은 이. 구세주.
• 주님 : 하느님의 주권을 뜻함.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믿음의 고백.
• 하느님의 어린양 : 출애급 때 히브리인들의 탈출을 위해 희생된 어린양,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써 온 인류를 구원하셨음을 드러냄.
• 하느님의 아들 : 삼위일체의 한 분이신 성자
• 사람의 아들(人子) : 다니엘서 7,13-14 종말에 만민을 심판할 천상 주권자.
• 사람이 되신 말씀(로고스) : 요한복음 1,1 말씀은 곧 사람이 되신 하느님.
※사람의 아들 (나무 위키에서)
성경에서 예수가 자기 자신을 호칭하는 말. '인자(人子)' 라고도 한다.[1] 이 복잡하고 원어로는 의미가 명확히 와닿지 않는 어휘는 사복음서 전체에 동일하게 자주 기록되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 명칭으로부터 무언가 심상찮은 것을 감지하였고, 따라서 그리스도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서 충실히 기록하였음을 암시한다.
복음주의 신학에서는 '사람의 아들'은 우리말 그대로는 그 어떤 신성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직역에 불과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본인을 단순히 '인간'이라 주장하기 위해 쓴 말이라 보기 어렵다고 본다. 이 명칭은 '한 존재의 아들 같은 이', '어떤 존재에게 있어서는 아들이나 다름없는 이', '신과의 관계가, 사람 간의 관계에 빗대자면 어버이와 아들 간의 관계와도 같은 이'라는, 매우 복잡한 뉘앙스를 풍기는 어휘이다. 결국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주장한다기보다는 분명한 의미에서 신의 아들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에 쓰였다는 의미.
또한 이는 성경 속에서 메시아를 예표하는 칭호이다. '사람의 아들 같은 이'로 묘사된 한 인물은 유대 묵시문학서, 곧 다니엘서 7장에 등장한다. 다니엘서 7장 13절에서 다니엘은 꿈에서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태곳적부터 계신 이'에게 인도되어 오는 자를 보는데, '태곳적부터 계신 이' 앞에 선 이 인물은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는다. 이 대목에서 다니엘은 '「그」 사람의 아들'을 본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의 아들 같은 이'를 본다. 이는 신이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는 것과, 신의 형상이나 영광이 '한 사람 같은' 천상의 인물로 실체화됨을 보여 주는 묵시문학 전승에 상응하는 전승사적 발전이 지혜문학에 나타나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사람의 아들 같은' 인물은 신의 아들, 즉 메시아적인 존재로서 해석된다.
물론 당대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이 말이 메시아라는 명칭의 대신으로 쓰였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만약 그러하다면 후일 제자들이 세우는 초대 교회의 선언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선언과 동일한 의미로서 "예수가 바로 '사람의 아들'"이라는 선언이 등장해야 하는데, 그러한 대목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직접적으로 메시아임을 드러내려 저 표현을 쓴 게 아니라, 그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1인칭 강조형 칭호로 썼음을 의미한다. 때가 이를 때까지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세상으로부터 숨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말하기에도 복잡하고 뜻도 알기 어려운 이 어휘를 가지고 자신을 강조형으로 지칭했던 것.
결과적으로 자신이 메시아 그리스도임을 숨기면서도, "귀가 있는 자들(알아들을 수 있는 자들)"로 하여금 바로 자신이 다니엘서에 암시된, 인간의 몸으로 온 메시아라는 것을 드러내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적절한 표현이 바로 '사람의 아들'이다. 드러내지 않는 듯하면서도 본래 말하고자 하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이 명칭이 지니는 오묘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