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과 성경이란 무엇인가？

<학습 목표> 1. 성경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책

2. 신구약 성경의 내용의 개괄적 이해

3. 성경을 읽고 기도해야 함

 

<서론> 천주교(기독교)의 경전은 성경 ↔ 불교의 불경, 이슬람교의 꾸란.

•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에덴동산의 범죄, 카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바다가 갈라지는 이야기, 삼손과 들릴라, 다윗과 골리앗, 솔로몬 왕의 재판 등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익숙한 이야기들 ---구약 이야기.

• 예수의 탄생,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이야기---신약 이야기.

 

<성경 읽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며,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책이다.

 

<시작 기도> (믿을 교리 12 가지를 찾으면서) 사도신경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 천주 성자: 동정녀에게 잉태, 십자가 사형: 부활, 승천 …

믿기 어렵다 → “하느님이 내 앞에 나타나셔서 ‘아무개야’ 하고 이름만 불러 주신다면,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 인간의 이성으로는 신의 존재를 알 수 없다.

신이 스스로 나타내 보일 때 비로서 조금 알 수 있다.→ 계시 (제1과 P. 15 계시종교)

“안다” 의 불확실성 → “믿음”의 필요성

“신을 알기 위해서는 믿어야 하고, 믿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 사적계시 : 특정한 개인에게만 나타내 보이는 것. (구약의 예언자, 성모님 발현, 무당의 신내림)

Ө을 만나고 싶으면	성경을 읽으면 된다. ➔ 계시의 원천 (샘의 원조)
Ө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싶으면
Ө께서 지금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고 싶으면

∘ 공적계시 : 여러 사람에게 공공연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 (대표적 : 성경)

 

<교리 풀이>

1. 啓示의 두 원천 : 성경과 聖傳

성전 (거룩한 전승) : 성경의 계시를 보완해 주는 역할

구 분	구약성경 [Old Testament 舊約]	신약성경 [New Testament 新約]
①계약	이스라엘 백성은 주 하느님만을 섬기고,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후손과 땅을 보장한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든 백성은 구원을 받음
②형태	73권으로 이루어진 전집 형태 (다양한 주제)
③주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법률, 종교, 관습, 문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제자들의 선교활동
※흐름	인류 구원 : 하느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보여주신 공적계시와 구세의 기록
④구성 (73권)	46 권	27 권
	①오경(율법서): 창세기, 탈출기,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5권 (세상과 인간의 창조, 이스라엘 조상들, 하느님 백성으로서 지켜야할 율법)	①복음서: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복음 (예수의 생애, 가르침, 죽음과 부활) ※야고보복음
	②역사서: 여호수아기 등 16권 (이스라엘의 (주관적)역사)	②사도행전 1권: (초대교회의 공동체적 삶과 사도들의 행적)
	③시서와 지혜서: 욥기 등 7권 (지혜의 원천은 하느님)	③서간 21권: (사도들이 신앙 공동체에 보낸 신앙에 관한 편지)
	④예언서 : 이사야서 등 18권 (예언자의 활동)	④묵시록 1권: (세상의 종말과 심판에 관한 교훈서 (절대로 예언서가 아님)
	※AD 90 얌니아 유대인 종교회의에서 목록 확정 (24권)	※개신교와 동일, 유대교는 신약성경 없음
⑤저자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영감을 주어 기록하게 하였으므로 원저자는 하느님. 실제 저자 : 알려진 경우 / 알려지지 않는 경우.
⑥언어	히브리어 (7권은 그리스어: 개신교 제외)	그리스어 , 아람어 몇 구절
	※로마 점령 이전 269년간 그리스 속국. 당시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은 그리스 문화권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은 유럽 사상, 문화의 2대 원류) ※아람어: 그리스 이전의 페르시아 제국의 언어,
⑦기록 시기	(400년 구전 기간 경과 후) BC 1000 솔로몬왕∼예수 탄생 이전	AD 50∼100년
⑧상호 관계	서로를 비추어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 미사전례 1독서(구약)는 복음의 의미를 미리 알려 주는 것. 구약의 모든 약속과 주제는 신약의 예수를 통하여 실현 됨.

2. 聖書/聖經 ( bible : 책 → Bible, Holly Bible) : 천주교의 경전

3. 성경 본문의 역사

①히브리어 본문(구약) : 마소라 본문-, 사마리아 오경, 쿰란 문헌

②그리스어 번역본(구약) : 칠십인역본( BC 3 C, 알렉산드리아본)

③라틴어 번역본(신구약) : 고대 라틴어 역본(2C 말)→예로니모의 불가타본(405)

→네오 불가타본(1965: 현재의 공식 성경)

※시나이사본(신약 전체, 4 C), 바티칸사본(4 C), 알렉산드리아사본(5 C) 등

 

4. 성경을 읽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여기에 물이 있다’에서)

성경을 읽으면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

① 악한 세력(유혹)과 싸우는 무기.

예비신자 교리를 받다 보면 여러 가지 유혹이 올 수 있다. 이때 자신의 힘으로 물리치려 하지 말고 말씀 하나라도 외워서 그 힘으로 유혹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

 

② 상처의 치유.

말씀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숨어있던 과거의 상처들이 치유받게 된다.

 

③ 곤경을 극복할 희망.

성경 안에는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곤경을 이겨낸 숱한 믿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체험담을 들려주는 증언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절망이 엄습해 오고 무엇에 의지해도 일어서기 힘들 때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준다.

 

④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의 행복

외적인 것에 치중한 행복을 추구 ➔ 남는 것은 공허감.

Ө 말씀대로 행복을 추구 ➔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의 행복

 

⑤ 믿음의 향상

우리를 Ө 가까이 이끌어 주며, Ө 을 더 잘 보여주시어 우리의 믿음을 향상

 

5.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①성경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시대, 그 장소로 들어가 그 시대의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②“삶의 모든 것”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거기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③말씀 안에 혼자, 충분히 머물러야 한다. 방해받지 않고 고요 속에서, 나와 성경속의 인물들, 그리고 하느님과의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나에게 들려주시는 구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듯이 읽어야 한다.

 

6. 성경의 이해

①성경의 독자 : 2∼3 천 년 전 Is 과 주변의 특정인들. 당시의 과학 수준.

➔ 우리가 당시 유대인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

 

②성경 해석의 자세

자구해석을 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과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성경의 글자 하나하나를 그대로 믿는 것 ( 7일간의 세상 창조) = 근본주의,

 

※성경을 자구에 집작하는 태도의 예 (특히 상반된 내용에서 주의해야 함)

 

(로마 3,28) 사람은 율법을 지키는 것과는 관계없이 오직 믿음을 통해서 Ө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이 구절은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의 개종자들이 유대교식 율법에 편중하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인데, 루터의 종교분열 때 ‘오직 믿음’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다. 인간의 공로는 미약함으로 오직 Ө을 믿는 것만이 구원을 받는 길이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야고 2,17)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이 구절은 앞의 로마서와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소각하고 성경목록에서 제외시켰고(AD 1521), 18세기에 개신교 성서학자들이 다시 야고보서간을 복원하여 현재 개신교의 신약은 천주교와 동일하게 27권이다.

루터처럼 임의로 성경 목록을 변경시키는데 대한 호교적 입장에서 교회는 뒤 늦게 신약성경 목록을 야고보서간을 포함한 27권으로 확정시켰다. (AD 1546:트리엔트 공의회)

 

※이 부분은 의화론(구원론) 논쟁인데, 예수께서도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성경에서 상반된 내용 ➔ 올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역할 : 聖傳, 교회의 교도권.

 

7. 거룩한 전승 (聖傳)

①뜻 : 성경 이외에 신앙공동체(교회)에 전해 내려오는 Ө의 말씀.

(교리, 생활, 전례) Ex: 성모님의 평생동정과 육신의 승천, 연옥의 존재 등의 교리

 

②수많은 유사 성경 속에서 정경(까논)을 골라낸 것도 성전의 역할.

성전은 바티칸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 전 세계의 오래된 도서관에 보관.

 

③평신도가 성전을 통해서 성경속의 계시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 오역을 방지하기 위해 18세기까지 라틴어 성경의 번역은 허락되지 않았음.

→ 평신도가 직접 성경을 읽을 기회가 적음.

 

④성경이나 성전에 대한 유권해석은 교회의 공식적인 권위 (교도권)에만 맡겨져 있다. 성전, 성경, 교회의 교도권 중 어느 하나가 없으면 다른 것이 성립될 수 없다.

 

※마르틴 루터는 교회의 교도권과 성전을 거부하고 ‘오직 성경’을 주장.

성경을 개인적으로 해석→ 성경 한 구절의 해석에 따라 새로운 교파.(300개 이상 교파)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 정경(Canon)이 아닌 외경 (필립보 복음, 야고보 복음, 막달라 마리아 복음 등)

 

<알아 둡시다> 성경의 장, 절 표기

• 장 : 캔터베리의 주교 스테파노 랑톤 (1228)

• 절 : 파리의 출판업자 로베르 에스티엔 (1551)

 

창세 1,1 = 창세기 1장 1절

마태 25,31-46 = 마태오 복음 25장 31절에서 46절까지

1사무 29,1-30,31 = 사무엘기 상권 29장 1절에서 30장 31절까지

1코린 13,1-13 = 코린토 1서 13장 1절에서 13절까지

 

 

※ 성경 공부 방법

⑴성경 읽기 순서

(신약성경) 마르코복음→요한복음→사도행전→기타 신약→(구약성경) 창세기 등 오경

 

⑵성경 입문서

“성서공부 길잡이” : 바오로의딸 출판사, ￦ 14,000-

성경을 모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으며, 신앙생활에서 얻어지는 참되고 충만한 기쁨을 맛볼 수 없다. 성경을 가까이 두고 자주 읽으면서 삶의 지표로 삼도록 하자.

 

☞ (보조자료) ①신구약 성경 비교

②팔레스티나 지도

③이스라엘 역사와 성경형성 연대표

<정리> 읽기

<다짐> 읽기 : 성서보다 더 좋은 교리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