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방문 교리 교재 10

제10일 세례이후의 신앙생활

1. 신자 가정의 꾸밈 •지나가는 사람이 볼 수 있는 현관문에 성당에서 나누어 주는 신자표지판을 단다. •거실 잘 보이는 곳에 십자고상을 달고, 성지 가지를 함께 걸어 놓는다. •묵주기도를 할 때는 성모상 앞에서 초와 향을 피우고 하면 좋다. •같은 장소에 같은 성물을 둘 이상 놔두는 것은 피한다. 2. 교회생활 ① 신앙인의 생활 자세 신앙인의 인품은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만 노력하다보면 세심증에 걸리거나 자만심에 빠질 수 있다. 허심탄회하게 주님과 이웃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자. 주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키고 도와주고 계신다. ② 여러 교우들과의 관계 대부분의 신자들은 당신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간혹 당신을 세상일에 이용하려는 사람..

제9일 기도생활

1. 기도 : 사랑하는 사람과는 한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듯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대화하는 방법이 곧 기도이다. 2. 기도의 구분 •염경기도 : 정해진 기도문을 소리내거나 마음속으로 바치는 기도. •자유기도 : 자기의 생각대로 소리내거나 마음속으로 바치는 기도. •묵상기도 : 일정한 기도 문장을 만들지 않고 성서 구절, 하느님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자신의 과거나 체험, 잘못 등에 관하여 하느님과 대화하는 기도. •관상기도 : 아무런 말이나 생각 없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그 속에 잠기는 기도. 3. 기도의 내용 : 찬미, 감사, 통회, 청원 성호경을 하고 기도를 시작하며 기도를 마치고도 성호경을 한다. 먼저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고,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고 원하는 것을 청한다. 청원기..

제8일 지켜야 할 계명

1. 그리스도인의 행동 기준인 하느님의 법 (마태 7,21) 예수께서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야 들어간다.” 고 말씀하셨다.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 세상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우리는 이 세상의 그릇된 가치관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을 배워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가? 2. 하느님은 양심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그 자유의지로부터 나오는 목소리가 바로 양심이다. 그러나 양심의 수준은 인격에 따라 다르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양심이 무디어지지 않도록 갈고 닦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조용히 들을 줄 알고, 그 ..

제7일 고 해 성 사

1. 고해성사 : 지난번 고해한 이후에 지은 죄를 사죄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성사 2. 죄 : 원죄 : 하느님 사랑의 세계를 벗어나 쾌락을 쫓으려는 인간의 속성, 각 개인의 의지가 아님. 본죄 : 본인이 의식하고 본인의 잘못으로 지은 죄. 고해성사 대상. 대죄 : 큰 죄, 죽을 죄, 은총지위를 상실한다. 고해성사로서 사죄를 받아야 한다. 소죄 : 일상적으로 짓는 작은 죄. 습관이 된 소죄는 고해성사 대상이다. 3. 보속 : 고해성사로서 죄와 영벌(영원한 벌)은 용서 받으나 잠벌(잠시받는 벌)은 남아 있다. 이 잠벌은 보속으로 없어진다. 생전에 못한 보속은 죽어 연옥에 가서라도 채워야 한다. 통공의 교리에 의하여 연미사등으로 도와줄 수 있다. 4. 대사 : 보속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속에 의해서 면제해..

제6일 미사전례와 영성체

1. 미사의 정의 미사는 교회가 하느님께 제물을 봉헌하고 그 분의 높으신 전능을 인정하고 그분께 우리 마음을 표현하는 경신행위로서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제정하신 성체성사가 미사의 중심이 된다. 미사는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고 언어만 다르다. 미사는 사제만 거행할 수 있다. 주일미사 (대축일 미사 포함)는 의무참례이고 평일미사는 의무참례가 아니다. 혼인 때나 장례 때에는 미사를 거행하면서 혼인예식이나 장례예식을 거행하며 이를 혼인미사, 장례미사라고 한다. 2. 지향미사 미사 중에 개인의 지향(청원)을 구하는 미사를 지향미사라고 하는데, 생미사, 연미사로 나눈다. 생미사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하여, 연미사는 죽은 영혼을 위하여 드린다. 성당 사무실에 있는 인쇄된 봉투에 미사예물과 함께 내용을 기록하여..

제5일 개인의 죽음과 세상의 종말

1. 그리스도인의 죽음 ①내세 : 그리스도인은 내세 즉 영원한 세상이 있음을 믿는다. 내세에는 영원한 천국, 지옥, 연옥이 존재한다. ②사심판 : 사람이 죽으면 하느님 앞에 나가 개별심판을 받아, 세상을 살아온 내용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되는데, 죄의 상처인 보속이 남아있는 영혼은 연옥에 머물면서 정화시기를 거쳐 잠벌이 다 없어져 완전한 영혼이 된 다음 천국으로 오르게 된다. ③보속 : 고해성사로 죄를 용서받지만 죄의 그루터기가 남아있다. 보속으로 그 죄의 그루터기를 없애야만 완전히 깨끗해진다. 연옥 영혼은 스스로 보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대신 연도나 연미사를 드리며 연옥 영혼의 보속을 대신해 준다. ④통공 : 천상교회와 지상교회, 그리고 연옥 영혼들이 공을 나누어 주고..

제4일 신자들의 의무

1. 교회법 -신자들의 6대 의무 ①모든 주일과 의무대축일에는 미사에 참석. •의무대축일 : 예수성탄 대축일(12.25), 성모승천 대축일(8.15), 천주의 성모 대축일(1.1), 예수 부활 대축일(주일) •미사는 토요일 오후 4시 이후 주일 밤까지의 어떤 미사 참례도 무방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미사에 참례하지 못할 경우 대송을 한다. (공소예절, 묵주기도, 문맹자는 주님의 기도 33번) ②금식과 단식의무 •금식 : 1년에 2번 (사순시기의 재의 수요일, 성금요일), 한 끼는 충분한 식사, 한 끼는 반 정도의 식사를 한다. 만 21세부터 만 60세까지, 단 환자나 노약자, 임산부나 중노동자는 면제 •금육 : 일 년 중 모든 금요일-- 육지나 하늘의 동물을 먹지 않는다. 바다 동물은 무관함(옛날에는 생선..

제3일 7성사와 준성사

1.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방법 ▪ 구원을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야 한다. 은총은 하느님의 순수한 호의와 자비로 우리에게 주신다. ▪ 은총을 받는 방법은 전례(성사와 미사, 성무일도 등)와 기도, 활동 ▪ 성사에는 7성사와 준성사가 있다. 예수께서 직접세우신 것은 7성사, 후에 교회가 세운 것은 준성사이다. 2. 7성사 :사람이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부모의 보살핌처럼, 교회가 신자들의 신앙을 보살펴 주는 과정. 입문성사 세례성사 그리스도교 입문성사, 하느님의 자녀, 교회의 일원이 된다. 원죄, 본죄의 용서. 탄생 일생 한번 견진성사 성령의 힘으로 굳건한 신앙을 갖는다. 주교가 집행하며 성유를 바른다. 성인식 일생 한번 성체성사 성자의 몸과 피인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고 이를 받아 모심으로써 주..

제2일 4대 믿을교리

구원을 위해서 믿어야 할 교리는 사도신경에 12가지로 압축. 그 중 핵심되는 것이 아래의 4대교리. 1. 천주존재 ▪ 사람보다 더 뛰어난 만물의 최고 상위 권력자로서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 것 ▪ 눈에 안 보이는 것을 믿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현미경을 통해야 볼 수 있는 세균이나 전파가 존재한다. 또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안는 일도 많다. 우주의 시작과 종말, 생명의 시작과 죽음 이후 등등. ▪ 하느님의 존재는 증명할 성질이 아니라 믿어야 할 내용이다. 하느님이 하신 일을 보고 그 존재를 믿는 것이다. ▪ 갈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부는 것을 알듯이 하느님이 하신 일을 보고 하느님이 존재하심을 믿는 것이다. 2. 삼위일체 ▪ 세 가지 기능이 합쳐서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말 ▪ 하느님도 독립된 ..

제1일 시작하는 날

1. 준비물 ①가톨릭 기도서 1권 ②교리반 신청서: 혼인장애 여부 확인을 위해 가능하면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제출하도록 ③교리반 출석카드: 내용 설명, 본인이 보관, 미사참례는 권장하되, 본인 형편에 의함 2. 인사 • 교리봉사자 : 친근감이 갈 수 있도록 본인에 대한 상세한 소개 • 예비교우 : 고향, 나이, 자녀, 입교동기, 동네 교우들과 교류, 친지 중 천주교 교우---대부모 감안 3. 종교의 목적 : 마음의 평화(절에서도 가능), 윤리문제(유교가 더 좋음) 차원이 아니라 구원문제 해결이 목적 4. 천주교 :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믿어 현세에서는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죽어서는 영원히 계속되는 하느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종교. 5. 하느님 :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3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