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방문 교리 교재

제10일 세례이후의 신앙생활

정광훈 필립보 네리 2021. 2. 17. 15:23

 

1. 신자 가정의 꾸밈

지나가는 사람이 볼 수 있는 현관문에 성당에서 나누어 주는 신자표지판을 단다.

거실 잘 보이는 곳에 십자고상을 달고, 성지 가지를 함께 걸어 놓는다.

묵주기도를 할 때는 성모상 앞에서 초와 향을 피우고 하면 좋다.

같은 장소에 같은 성물을 둘 이상 놔두는 것은 피한다.

 

2. 교회생활

신앙인의 생활 자세

신앙인의 인품은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만 노력하다보면 세심증에 걸리거나 자만심에 빠질 수 있다. 허심탄회하게 주님과 이웃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자. 주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키고 도와주고 계신다.

 

여러 교우들과의 관계

대부분의 신자들은 당신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간혹 당신을 세상일에 이용하려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인데, 이때는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상의하자. 또 교회를 심하게 비방하는 사람도 만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당신이 교회를 위한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대부 대모와의 관계

대부 대모의 영명축일이나 생일, 그 밖의 사항들을 익히도록 노력하자. 혹시 대부 대모의 신앙자세가 열성이 없는 듯이 보인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그 분들도 역시 인간이기에 감정이나 지성 면에서 결점이 있을 수 있지만 신앙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모를 되도록 자주 만나자.

 

영명 축일

세례명을 받은 주보성인의 축일을 영명축일로 한다.

축일에는 물질적인 선물도 필요하나, 기도 등 영적 선물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

 

영적 선물 : 미사 봉헌, 미사 참례, 희생과 선행, 화살기도,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 기타 특정 기도문을 바치는 것을 선물로 준다. 어떤 기간 중 자기가 할 수 있는 내용을 정한다. 영명축일, 영세나 견진, 교육, 피정 때 축하나 격려의 뜻으로, 개인 또는 함께 그 영적선물 내용을 예쁜 카드나 상본에 기록하여 책, 성물 등 물적 선물과 함께 선물한다.

 

3. 신앙생활 재충전

성지순례

성지(聖地)는 원래 Holy Land 즉 예수님의 활동 중심지였던 팔레스티나를 찾아 계시의 원천을 확인하고 신앙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또 루르드처럼 기적이나 거룩한 일이 일어난 곳 즉 Saint Placee (聖趾)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순교자들의 사형장등 순교하신 자리, 순교자의 묘소 등 순교 사적지를 방문하여 순교자들의 신앙정신을 기리며, 순교자들의 전구를 구하고, 자신의 신앙을 강하게 하는 활동을 성지순례라고 한다. 혼자 가기보다는 가족이나 단체로 방문해서 성지마다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성지순례가 필요하다. (특히 순교자 성월인 9월에)

 

.피정

의미 : 일정기간 동안 개인의 모든 일상생활을 떠나서 묵상, 자기 성찰과 기도, 그리고 그 가운데 들려오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등 신앙적 수련에만 몰두하는 것이다.

피정 장소 : 수도원이나 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순교성지에도 있다.

반드시 교구 주교님의 허락을 받고 수도자나 성직자가 주재하면서 운영하여야 한다.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갈 수도 있고 단체로 갈 수도 있다.

피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년에 한 번은 피정이 필요하다.

 

신앙 공부

특강 및 단기교육 : 사순절 특강, 신앙학교 등 본당 프로그램이나 교구청에서 수시로 하는 교육.

교회 서적 읽기 : 성서 해설, 성서 묵상 책, 교회사, 성인전기, 수필, , 묵상, 자서전 등 교회와 관련된 서적을 1개월에 1권 정도는 읽자. (본당 도서실이나 서현역 성바오로딸 서점), 주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는 것도 필요함.

교회 언론매체 이용

가톨릭 신문이나 평화신문(주간지), 평화방송

 

4. 구역 반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

천주교는 혼자서 도를 닦듯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웃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공동체의 종교다. 또 실제 신앙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운 문제들을 일일이 성직자와 상의할 여건이 못 됨으로, 이웃과 함께 모여 서로 의논하고 힘을 합치는 공동체적 생활을 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이 냉담해 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구역 반 소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은 단체에 가입하는 것처럼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미사참례하는 것처럼 의무적인 것이다.

 

5. 단체생활

예수님이 주신 선교 사명을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개인의 신앙생활도 활성화되며 본당도 발전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면 단체에 가입해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함. 단체 선택 방법은 자기의 취미나 재능, 시간 등을 감안하여 적당한 단체를 정하고, 사무실을 통하여 책임자와 연락되면 몇 번 참관해 보고나서 최종 결정할 것.

 

6. 세례식 준비 :

세례명, 대부모 출석, 감사예물과 사진대 등, 세례식 일정, 영성체 방법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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