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방문 교리 교재

제6일 미사전례와 영성체

정광훈 필립보 네리 2021. 2. 17. 15:17

 

1. 미사의 정의

미사는 교회가 하느님께 제물을 봉헌하고 그 분의 높으신 전능을 인정하고 그분께 우리 마음을 표현하는 경신행위로서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제정하신 성체성사가 미사의 중심이 된다. 미사는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고 언어만 다르다. 미사는 사제만 거행할 수 있다. 주일미사 (대축일 미사 포함)는 의무참례이고 평일미사는 의무참례가 아니다. 혼인 때나 장례 때에는 미사를 거행하면서 혼인예식이나 장례예식을 거행하며 이를 혼인미사, 장례미사라고 한다.

 

2. 지향미사

미사 중에 개인의 지향(청원)을 구하는 미사를 지향미사라고 하는데, 생미사, 연미사로 나눈다. 생미사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하여, 연미사는 죽은 영혼을 위하여 드린다. 성당 사무실에 있는 인쇄된 봉투에 미사예물과 함께 내용을 기록하여 신청한다. 늦어도 미사 시작 15분 전까지는 신청하여야 하며, 가급적 며칠 전에 신청한다. 주일 교중미사는 개인 지향이 안 된다. 지향미사에는 가급적 온 가족이 미사에 참례한다.

 

3. 미사의 구성 (기도서 133)

말씀의 전례 : 1독서(구약) - 2독서(신약의 서간) - 복음(4복음) - 강론 (개신교의 예배에 해당)

성찬의 전례 : 성찬제정 - 영성체

 

4. 성당에 출입 할 때

성당 마당에 서 있는 각종 성모상, 성모자상, 십자고상 등에는 가볍게 목례한다.

성당 안쪽 문 옆에 있는 성수그릇에서 성수를 찍어 성호를 그으며 놓여져 있는 기도문을 속으로 외운다.

성당을 출입할 때나 성당안의 제대나 감실앞을 가로질러 지나갈 때는 제대나 감실을 향하여 절을 한다.

중간 출입구에 있는 성수는 누구나 집으로 조금씩 가져갈 수 있다. 집에는 항상 성수를 비치하고 사용한다.

 

5. 성체성사의 정의

사제가 축성함으로써 밀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로 실체가 변화되며, 이를 받아먹음(영성체)으로써 주님과 일치하는 성사이다. 개신교에서는 성체와 성혈을 상징적변화로 생각하고 있으니 천주교에서는 실체적변화로 믿고 있다. 성체와 성혈안에 예수께서 실제로 현존하신다는 의미이다.

 

6. 영성체를 위한 자격과 준비

성인세례자, 유아세례자는 첫영성체를 한 사람으로써

대죄 중에 있지 않으며, 공복재를 지켰을 것

공복재 : 영성체 1시간 전부터 물과 약 이외에 아무 것도 먹지 않아야 함. 환자와 노약자는 예외.

모영성체 :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면서 영성체를 하는 것으로써 대죄에 해당됨.

 

7. 영성체 방법

단형 영성체 : 성체만 영함 (보통의 경우)

양형 영성체 : 성체와 성혈을 함께 영함. (세례성사, 혼인성사, 피정 때)

분배자가 그리스도의 몸하고 물으면 아멘이라고 분명히 대답하고, 옆으로 몇 걸음 가서 정지한 상태로 성체를 영한다. 성체를 그냥 가지고 자리로 가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일은 엄격히 금지된 사항이다.

 

8. 기타 사항

감실 : 성당 안에 남은 성체를 모셔둔 곳. 빨간색의 성체등이 켜져 있다. 앞을 지나갈 때는 절을 한다.

성체조배 : 감실 또는 현시된 성체 앞에서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과 대화하고 조배하는 것

미사 때 신부님 제의 색깔이 바뀌는 것은 전례시기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신부님 옆에서 거드는 아이들을 복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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