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

제11과 삼위일체 하느님

정광훈 필립보 네리 2021. 2. 16. 11:39

<학습목표>

1.하느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계시는 한 분의 실체이심을 믿음

2.삼위일체는 신자들끼리의 친교와 일치의 근거이며 모범임을 깨닫는다.

3.하느님의 구원계획은 삼위의 공동의 일이며 동시에 개별적인 일임을 깨닫는다

 

<시작기도> : 니케아 콘스탄티노풀 신경, 교재 p.249

<도입> 안다 :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는 것 = 만유인력의 법칙

믿는다 : 이해되지 않는 것 = 삼위일체,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성경 읽기> 아버지(성부), (성자), 성령

 

<교리 풀이>

1. 삼위일체의 정의 :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을 가지신 한 본질의 하느님이시다.

(God is one in His essence, but three in His persons).

 

위격 (person, 존재양식): 하시는 일에서 확연히 구별되는 존재양식을 볼 수 있다. 각각 독립적인 판단, 의지와 활동. (마치 인간의 人格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토마스 아퀴나스: 타 존재와 독립하여 그 자체로 존속하는 완전한 실체

실제적으로 서로 구분되는 대타적 자존체.

 

(essence) : (영적인 존재이기에 한 몸이 아니라) 동일 본질, 즉 세 위격이 공유하는 하나의 본질, 본체, 본성, 실체로서 한 신성, 한 영광, 한 영원성이라는 본질에서는 하나.

 

존재 양식의 특수성 : 삼위가 각각 서로의 안에 침투하여 내재 하는 양식.

타위의 판단, 의지, 활동을 인지하고 동참

 

 

 

2. 삼위일체 위격의 이해

 

성부 위격

성자 위격

성령 위격

위격의 특성

볼 수 없는 위격

 

인간의 모습으로 보여주신 위격

피조물에 직접 동작- 느끼고 깨닫게

동력, 활력, , 생명력, 성부 성자를 나타내심

인간의 정신 활동

(아우구스티노 성인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계승)

기억(암기)

지해(깨달아 앎,이해)

사랑활동, 행동

이산가족이 오랜 세월 후 만났을 때

변화된 얼굴 모습에서 어렸을 때 모습을 기억해 냄

헤어진 기간 변화했을 모습을 깨달음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서 껴안음

샘물터에서 보면

샘의 근원

(눈에 보이지 않음)

바닥의 모래가 솟음

(눈에 보임, 현현)

손 끝에 닿는 물

(우리와 접촉함)

구원역사에서

세상의 창조자로

우리 앞에 계심

권능

구약의 Ө

구원자로 육화

우리 곁에 오심

지혜

신약의 Ө

협조자로

우리 안에 오심

사랑

현재의 Ө

삼위일체이신 Ө께서는 개별적으로 활동하시지만, 서로 안에 내재하심으로 동시에 Ө의 구원계획 전체는 삼위일체의 공동사업이며 동일한 작용으로 완성되는 것.

삼위일체 체계를 완성하신 아우구스티노 성인 (354~430)

아우구스티노 성인께서 삼위일체 신비를 풀어보려고 애쓰다가 안 풀려서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 어린아이가 모래밭에 조그만 웅덩이를 파놓고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계속 퍼 담고 있었다. 성인의 물음에 아이는 바다의 물을 모두 웅덩이로 옮기고 있다고 하였다. “설령 제가 이일을 완성한다 하여도 당신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문제는 해결하지 못할걸요.” 성인이 깨달았을 때에는 아이는 사라지고 물웅덩이만 남아 있었다. 성인은 그 후 기도와 연구로 심리학적 삼위일체론을 집대성하였다.

 

3. 삼위일체와 관련된 이단

삼위 강조

일체 강조

삼신론:

성부, 성자, 성령은 본질이 서로 다른 각각 한 분의 하느님, 세 하느님.

(3개의 촛불) (6C 피토포누스)

단일신론: 오직 성부만이 존재함 (위격 부정)

(유태교, 여호와의 증인)

양태론(역할론): 한 분 하느님이 때로는 성부, 때로는 성자, 때로는 성령으로 변모하여 나타나심 (아버지, 아들, 남편 역할) (, 얼음, 수증기) (시벨리우스)

양자론: 하느님이 예수를 양자로 삼아 기적의 능력을 주심. 예수의 신성을 부정. (4C 아리우스)

종속론: 성자와 성령은 성부에게 종속

 

4. 신앙의 신비에 대한 자세 :

삼위일체 교리 : 다른 교리의 기본이 되는 교리 =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절대신비 반드시 믿어야 하는 교리,

Ө 의 계시없이 Ө 의 삼위 존재를 이성으로 증명할 수 없고

계시를 통하여 이 신비가 제시되었지만 인간은 그 본질을 명확이 꿰뚫어 볼 수 없다.

唯理主義 :

무엇이든지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어야.

(아리우스, 헤겔)

 

不可知論 :

Ө 께 적합한 찬미는 침묵뿐.

신앙의 신비는 Ө 의 영역

인간이 알려고 할 필요 없이 무조건 믿어야.

(이레네오 등 교부들)

盡人事

待天命 :

Ө 은 헤아릴 수 없는 분인 동시에 헤아릴 수 있는 분

(나싸의 그레고리오)

최대한 알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믿는다는 자세가 필요.

성령은 Ө 을 온전히 알고, 진리를 깨닫도록 이끌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성부성자성령께서 이루시는 친교로 이끌어 주신다.

 

 

 

<정리> 읽기

<다짐> 읽기

 

<알아 둡시다> 전례 안에 표현된 삼위일체 신앙

세례 :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무)에게 세례를 줍니다.”

십자 성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미사 시작 때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영광송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처음과 같이,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사도신경 :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