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

제17과 성체 성사

정광훈 필립보 네리 2021. 2. 16. 11:56

1. 성체성사의 정의

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행하신 십자가 희생 제사를 기념하고 재현

당신의 몸을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내어 주시는 것.

 

성체성사를 통하여 주시는 θ 의 은총

영적인 생명을 유지 : (음식과 물을 먹고 마심으로써 육신이 생명을 유지)

소죄를 용서받고 대죄에서 보호

⑶ ☧와 일치를 증진시키고 그의 신비체인 교회 공동체와의 일치

※ ☧와 우리가 일치하는 가장 큰 은총의 성사 모든 성사의 중심이고 정점.

 

② ☧께서 세우심

잡히시던 날(과월절 전날)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만찬 중에 제정

(루가 22,19-20) 빵을 들어 축복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다. 잔을 들어 축복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축성문

유대교의 과월절 만찬 : 양고기와 쓴 나물을 먹으며 출애급 사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으로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예식과는 전혀 다르다.

 

교회가 정한 외적 형식 : 성체축성과 영성체

성체축성 : 오직 미사(성찬 전례) 중에 사제만 거행 .

사제가 거양성체를 하며 축성문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루카22,19-20)을 외우는 순간, 질료(누룩 안든 제병 : 동방교회는 발효시킨 빵, 순수한 포도주)의 몸과 피로 성변화가 이루어 짐. (타종) 이때의 자세와 기도(성체/혈 안의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영성체 : 의 몸과 피로 변화된 성체와 성혈을 영함. (통상 미사 중)

미사 외의 영성체 : 환자 봉성체, 병자성사 때의 노자성체, 기타 특별한 경우

 

교재 143 : 만나 (Manna 탈출기 16) : 성체성사의 구약시대 예고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시나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메추라기와 더불어 θ이 내리신 양식이다. 시나이반도 건조지대 식물인 위성류 나무에 기생하는 깍지벌레가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일부는 애벌레에게 주고 나머지는 나무 가지에 물방울 모양 뱉아 놓는데 건조한 기후 때문에 굳어서 땅에 떨어진다. 쫀득쫀득하고 단맛이 나며 탄수화물과 당류를 많이 함유한다. 지금도 유목민들이 즐겨 먹는다.

 

2. 성체에 대한 신심

성체에 대한 문제는 예수님 살아계실 당시부터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요한 6: (오천 명을 먹이신 五餠二魚의 기적을 행한 후에)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떠나 갔다.

 

성체의 실체변화 : 사제가 축성문을 낭독하는 순간,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됨. ➜ ☧께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실재로 존재

(Cf, 개신교 : 상징 변화설).

영성체 때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질문 진심으로 아멘이라고 동의.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등도 실체변화설을 인정 마르틴 루터도 성체 실체변화설을 인정 상징변화설을 주장하던 즈빙글리 등 당시의 종교 혁명가들과 결별

16세기에 이르러 성서를 제멋대로 해석하는 것이 유행 이것은 내 몸이다라는 간단한 말씀에 대해서 200개 이상의 해석 수많은 교파가 분열.

 

불완전한 인간의 감각 :

사람 감각으로는 빵과 포도주로 느끼나 실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그의 인성과 천주성까지도 빵과 포도주 안에 현존.

 

수증기와 물과 얼음이 전혀 별개의 물질로 감각되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물질.

(캠브리지 대학의 유명한 과학자 에딩톤)

물체의 근원인 원소, 그것은 비록 미세하지만 그 안에는 태양계 내부의 공간처럼, 내부 공간이 많다. 만일 사람 몸의 빈틈을 전부 메우고 양자와 전자를 한데 모은다면, 놀랍게도 사람은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만 보일 만큼 작은 점이 되어 버릴 것이다. 사람의 원소를 압축할 수 있다면 벽의 원소 공간사이로 통과할 수 있다. 마치 방사능이 사람의 살과 뼈를 통과하는 것처럼.

부활 후 보여주신 예수 천상의 육체는 시간과 공간의 속박을 초월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성체와 성혈 안에 현존하심.

 

(달게른 신부) 예수께서 성체 안에 실제로 계신 것은, 사람의 영혼이라는 영적 실체가 육신이라는 외형 속에 들어 있다는 사실과도 흡사하다.

 

3. 성체 기적 사례 :

8세기 이태리 시골 란치아노의 동방 가톨릭 산하의 성 바실리오 수도회 성당에서 한 수사신부가 미사를 드리면서 성체에 대한 예수님의 현존에 대하여 의심을 품었다. 그 신부가 막 빵과 포도주의 성 변화를 위한 축성을 끝낸 순간, 갑자기 제병이 살아있는 살로 변하며 포도주의 외양이 살아있는 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너무나 놀란 신부는 이 사실을 숨길 수 없어서 미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은 곧 뛰쳐나가서 이 소식을 란치아노 시 전체와 인근 지방들에 알렸다.

 

1252년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그 성당 관리를 맡고 난 후 기념성당을 짓고 그 성체와 성혈을 보관하고 있다.

 

1970년과 1971년에 오도아르도 리놀리(Odoardo Linoli)의학박사 팀이 그 성당을 맡고 있던 수사 신부들의 요청에 따라 기적의 성체와 성혈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1973WHO에서 7개국 전문가들이 15개월에 걸쳐 리놀리 박사의 조사과정을 재검토한 결과를 확인하였다.

 

성체 기적의 성혈은 참으로 인간의 피이며, 성체는 인간의 살이다. 그 살은 심장의 근육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와 살의 혈액형은 (AB형으로) 동일하다. 그 살과 피를 보존하기 위하여 화학적인 방부 조처를 취한 흔적은 없다. 그러므로, 그 살과 피 안의 단백질과 무기물들이 대기와 미생물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부패되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절대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이다.”

 

4. 성체와 관련한 신심행위

성체조배 : 미사 이외의 시간에 개인적으로 성체 가까이에서 성체안의 예수님과 마음으로 대화하고 조배하는 것. 시간 제한은 없다. , 지속적인 성체조배는 현시된 성체 앞에서 시간표를 정하여 끊이지 않고 성체조배를 하는 것.

성시간 : 예수 성심(聖心)에 대한 신심의 하나로 한 시간 동안 특별히 겟세마니 Gethsemane)동산에서 예수의 고통을 묵상하며 지내는 것을 말한다. (매월 첫 목요일 미사 후)

성체현시 : 성체를 성광이나 성합등에 넣어 눈에 보이게 들어내어 놓음. 성체 현시 중에는 같은 성당 안에서는 미사가 금지됨.

성체강복 : 성체를 성광에 넣어 현시하고, 분향, 성가, 장엄기도등으로 성체께 특별한 찬미와 흠숭을 드리며 강복을 청하는 예절. 강복은 사제만 할 수 있다.

 

성체거동(행열) : 성체를 모시고 하는 행열.

성체대회 : 성체에 대한 신심을 앙양시키기 위하여 개최하는 대회. 1989.10.5-8 44차 세계 성체대회가 여의도광장에서 80만명이 참석하였다.

 

성체의 존귀함 : 영화 로메로 대주교에서 정부군이 성당에 들어와 총을 난사할 때 피하던 대주교가 다시 성당안으로 들어가 감실에 있던 성체를 가지고 나오는 장면.

1980. 3. 24 엘살바돌의 수도 산 살바돌의 프로비덴시아 병원의 작은 성당에서 암살당한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실화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의 선구자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현장의 성체 훼손 사건 : 2012. 8. 8 미사 중 경찰의 강제 진압

성체분배를 하던 문정현 신부가 넘어지면서 땅에 떨어진 성체를 경찰이 밟고 지나감.

문신부는 2시간 동안 엎드려 오열하며 움직이지 않았고, 이 소식을 들은 제주교구에서 온 사제에 의해 훼손된 성체를 정리하는 예식을 진행.

 

<알아 둡시다>

1. 모령성체 (領聖体) : 합당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성체하는 것. 대죄

: 가릴모, 거짓쓸 모, 범할 모, 무릅쓸 모 (모험)

합당한 준비:

성인세례, 유아세례자로서 첫영성체 예식, 대세자로서 보례를 받은 사람.

은총지위에 있으며 (생명의 은총 고해성사), 空腹齋를 지킬 것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물음에 아멘으로 응답할 것.

평신도의 영성체 회수 제한 : 12회까지 가능

(교재 P 142 : 미사에 참여할 때마다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 는 오해 소지 있음)

2. 空腹齋 (재계할 재): 영성체 1 시간 전부터 물과 약 외에는 먹지 않음.

단 노약자는 15분전부터, (봉성체) 환자는 예외.

 

3. 첫영성체 :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영성체하는 것.

성체에 관한 교리를 터득한 초등학교 3 학년이상.

 

4. 노자성체 : 죽을 위험에 놓인 신자에게 마지막으로 모시게 해 주는 성체,

보통 병자성사 때 받아 모시는 성체이나 사제가 없어 병자성사를 베풀 수 없을 때는 성체분배권이 있는 사람이 성체만 모셔와서 병자에게 영하게 할 수도 있다.

 

(종합교리 자료)

1. 단형 영성체와 양형 영성체

단형 영성체 : 성체 또는 성혈만 영함 (보통 미사 때 : 성체만 영함)

양형 영성체 : 성체와 성혈을 함께 영하는 것, 사제는 늘 양형 영성체,

평신도는 세례성사, 혼인성사, 피정 등 특별한 때

단형영성체나 양형영성체의 효과는 동일하며, 성체를 쪼개어도 의 현존은 동일함

 

2. 영성체 방법 :

손으로---성체만 영할 때, 왼 손바닥에 받아 오른손 손가락으로 집어서 영함

입으로---양형영성체 때, 또 성체만 영할 때라도 손을 쓸 수 없는 경우

 

3. 영성체 주의사항

성체분배자 그리스도의 몸아멘으로 똑똑히 응답

성체를 손에 받고 옆으로 몇 걸음 이동한 후 정지하고 제대 쪽을 본 상태에서 영함. 이렇게 안하고 자리까지 가지고 오거나 집으로 가지고 가면 절대 안 됨.

영성체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인사를 하면 안 됨. (분배자, 감실, 제대 등)

평신도의 영성체 회수 제한 : 12회까지 가능

교재 P 142 : 미사에 참여할 때마다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 는 오해 소지 있음

성체를 땅에 떨어뜨렸을 때 : 성체분배자가 영한다.

 

龕室 : 축성되어 나누어 주고 남은 성체를 보관하는 곳.

성체가 보관되어 있을 때는 성체등을 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