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

제23과 인간생명의 존엄성

정광훈 필립보 네리 2021. 2. 16. 12:14

<학습목표> 1.인간 생명의 주권은 Ө께 있음을 깨닫는다.(인간의 존엄성)

2.생명과 자연의 파괴와 비인간적인 과학실험은 창조 질서를 거부하는 행위

3.창조 사업의 협력자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결심을 한다.

<시작기도>

<교리풀이>

1. 그리스도교의 생명관

인간의 생명은 오직 Ө의 영역이다.

인간은 Ө이 주신 생명을 유지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

자기 생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듯이 죽음도 임의로 단축시킬 수 없다.

삶과 죽음을 Ө 뜻에 맡기고 삶의 애착에서 초연, 죽음의 공포와 초조함을 극복

 

2. 교회가 반대하는 생명 경시 현상

낙태 (인공유산): 인공유산은 유아 살해이며, 어떠한 구실로도 합법화될 수 없다. (바오로 6)

인간 생명의 시작 : 유전자형의 시작 이론 (정자와 난자의 결합 순간에 영혼이 주입되고, 인간적이고 인격적인 존재의 생명이 시작된다.)

교회가 인정하는 낙태: 산모의 생명을 구해야 할 때

모자 보건법 제8(인공 임신 중절 수술의 허용 한계 : 부모의 정신장애, 신체질환, 전염성 질환, 강간과 준강간, 혈족혼, 모체의 건강을 심하게 해할 때

 

인공적인 피임 : 기구와 약물에 의한 가족계획은 살인 행위 (안이한 방법이나)

교회가 허용하는 피임법 : 가족계획의 필요성은 인정 비 임신기간 등 자연적인 방법만을 허용 (기구나 약물을 사용 불허) 자연적인 가족계획법은 사랑과 노력이 담긴 성실한 방법

 

적극적인 안락사 : 약물 등에 의한 적극적인 방법을 통한 생명의 말살은 불가하다. 그렇다고 인공적으로 기계장치에 의해서 생명만을 연장시키는 것도 반대한다. 그것은 환자와 가족에게 고통만을 연장하는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임종 사례)

 

뇌사자의 안락사가 허용되는 세 가지 조건 : 건강을 회복할 희망이 절대 없고, 치료가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며, 환자의 자유와 존엄성을 훼손하는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이루어 질 때는 생명연장 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

 

자살 : 자살이나 지체절단 등은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인간이 박탈하는 행위이므로 단죄한다. 자살한 사람에 대하여는 일반적으로 장례미사와 연미사는 거부되나, 예외는 인정된다.

 

사형제도 : 교회는 사형제도를 반대한다.

 

생명공학에 의한 인간 복제 : Ө의 창조질서를 깨뜨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므로 반대한다.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로 대체되어야 한다)

 

 

3. 자연과 환경

자연환경 보존의 의미 : 세상을 창조하신 Ө 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창세 1,10) 고 하신 자연을 본 모습에 가깝게 보존하고 사랑하는 자세

, 꼭 필요한 것을 안 쓰고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개발하거나 개량하는 차원에서의 자연 개발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을 모색.

 

교회의 환경운동 시작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1990년도 세계평화의날 메시지 (창조주 Ө과 함께 하는 평화, 모든 피조물들과의 평화)에서 환경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출발.

ex: 새만금 갯벌보존을 위한 운동--삼보일배에 사제들이 참여

 

자연보호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

-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는 것 (성당 수거: 폐지, 폐식용유)

- 환경오염 물질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 (세제, 기름, 차량 연료, 비닐류)

- 재생용품을 사용하는 것 (환경센타 비누, 재생 종이)

- 환경단체를 후원하는 것 (후원회 가입 회비 납부)

-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 (, 전기, 가스)

 

<알아둡시다> 청소년 신앙활성화-그리스도인 가정(자녀교육)

 

1. 자녀 교육의 필요성

원죄의 인간이 태어난 상태로 그대로 성장하면 이기적, 편하고 즐거운 것만 추구 (동물과 같은 성향) 교육과 훈련이 필요

 

2. 교육의 방향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매를 아끼지 않는다. 만년에 그 자식은 기쁨이 될 것이다. 자식을 엄격히 키우는 사람은 덕을 볼 것이며 친지들 사이에서 그 자식이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자식을 귀여워만 하는 사람은 자식의 상처를 싸매 주다 말 것이고 자식이 울 때마다 조바심만 한다. 길들이지 않는 말은 사나와 지고 제멋대로 자란 자식은 방자해 진다. (집회 30,1-13)

 

3. 자녀 교육의 내용

인간 생명의 본질적 가치 :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것

물질적 재산에 얽매이지 않는 검소한 생활양식

남의 인격을 존중 (나와 다름을 인정)

가난하고 곤궁한 이들을 염려하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

성은 진정한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데만 사용

 

4. 자녀들을 성당에 보내고. 배필을 성당에서 구하자.

지식교육 못지않게 정서교육이 아이의 장래를 형성. 과다한 학원 교육은 정서 부족 초래

어려서부터 하느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 적어도 주일은 성당에서 생활 (주일학교 출석, 청년이 되면 주일학교 교사)

주일학교 교사 출신들은 사회적으로도 훌륭하게 적응해 나가며, 직장생활도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

 

5. 성소에 응하자

가정은 사제나 수도자를 양성하는 못자리, 사제 생활이나 수도자 생활이 생각처럼 힘든 일도 아니며, 보람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