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목표> 1. 신앙인은 ‘기도하는 사람’임을 깊이 깨닫는다.
2. 기도의 자세와 올바른 지향을 마음에 새긴다.
3. 가정과 교회공동체에서 하는 공동 기도를 중시해야 함을 깨닫는다.
<시작 기도>
<교리 풀이>
1. 기도란 무엇인가?
• θ께 드리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敬神礼.
• 기도를 통해 θ을 만나고, θ의 사랑을 체험하고, θ에 대한 사랑을 성장.
2. 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
• ☧께서는 한적한 곳이나 산 위에서, 새벽에 혹은 밤을 새우면서 기도.
• ☧는 수난의 순간에 기도로써 θ의 뜻을 따름. (게쎄마니, 십자가 위의 기도)
• ☧의 삶과 기도는 분리될 수 없는 것.
3. 주님의 기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심) 모든 기도의 모델, 복음서의 요약 (하느님 나라의 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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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서두 (호칭) |
서두(호칭) |
①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②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③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
하느님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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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숭: θ을 세상의 창조자, 절대자, 구원자로 모심 감사 : 나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주변, 우리 나라,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은혜에 대한 감사 |
④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⑤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⑥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⑦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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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회개 :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 하였사오니,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청원 :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이웃, 우리 공동체, 세상의 불행한 사람을 위하여. |
4. 기도의 자세 (올바른 기도)
①겸손하고 감사하는 기도. (자랑스런 바리사이의 기도 ↔ 숨은 세리의 기도)
기도는 웅변이 아니라 간절함이다.
②믿음과 끈기의 기도. (구하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 루카 11,9)
※청원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은 하느님만이 아시는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다.
직접적으로 개인의 복을 청하는 것은 좋지 않다. (祈福信仰)
③실천하는 삶의 생활과 연결된 기도. (주님을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④여럿이 모여서 할수록 하느님께서 응답.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무슨 일이든 다 들어주실 것이다. 마태 18,19 ➜구원은 공동체를 통하여)
5. 기도의 형태
①念經祈禱 : 기도서의 기도문을 읽거나 외워서 하는 기도.
• 공동체가 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다.
• 외워서 할 수 있으므로 좋은 점이 있으나,
• 잘못하면 형식적으로 성의없게 바치게 될 수도 있다.
• 뜻을 생각하면서 정성스럽게 바쳐야 한다.
②黙想祈禱 : θ 말씀과 뜻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하는 기도.
• 미사 때 성서봉독, 강론 후에 하는 묵상. 성체 앞에서 하는 기도. (성체조배)
성서를 읽으면서 하는 묵상.
③觀想祈禱 : θ을 직접 인식하고 사랑하며, 초월적이며 직관적 성격을 갖는 기도. • 수도자처럼 정신적으로 높은 경지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도의 최고 경지.
④전례기도 : 성직자의 지도에 따라 교회가 인준하는 경문을 사용하고, 교회의 이름으로 바치는 기도.(미사, 성사, 준성사, 성무일도, 말씀의 전례 등) ➜ 교회의 공식 기도
⑤ 자유기도 : 개인의 자유로운 기도.
※가장 좋은 기도서는 성서, 가장 큰 기도는 미사 : 성서로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미사를 통해 예수님의 희생제사 안에서 우리 삶을 봉헌.
6. 생활 기도
• 식사전기도와 식사 후 기도 (교재 234 쪽)
• 묵주기도 : 묵주를 들고 하는 염경기도 (교재 233 쪽)
• 연도: 초상 때, 제사 때, 죽은 이를 위한 기도
• 자유기도 : 시기와 목적에 맞는 호칭, 감사와 찬미, 반성과 회개, 청원 등
• 화살기도 : 생활의 순간에, 움직이면서, 화살을 쏘아 올리듯 짧고 간절하게
◦ 길에서 장례행열을 만났을 때 : “주님, 저 영혼을 하느님 나라에 받아 들이소서.”
◦ 피정 간 사람을 위하여 : “주님, OO에게 지혜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알아 둡시다> 삼종기도: 해 뜰 때, 정오, 해 질 때 (6시, 12시, 6시) (교재 232 쪽)
♣ 자유기도 실습 : 시기와 목적에 맞는 호칭, 감사와 찬미, 반성과 회개, 청원 등을 실습
(호칭) (여럿이 모임을 할 때)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여럿이 모임을 할 때)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성서 모임 때) ―말씀으로 저희에게 오시는 주님
(집에서 모임을 할 때) ―죄인 자케오의 집에서 머물으신 주님
(병자를 위한 기도를 할 때) ―나자로의 병을 낫게 해주신 주님
(감사,찬미) ―저희를 불러주셔서 교리 공부하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세례를 받도록 선택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회개,반성) ―오늘 사우나에 가서 시어머니 흉을 보았습니다.
―오늘 환자방문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청원) ―동창회에 갔다 옛 친구를 만났는데, 생활이 어려운 것같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친구가 평화롭게 살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최 바오로 주교님께서 속히 병환을 이기고 일어나시도록 …
※ 순서를 다 해도 되고 일부만 해도 된다.
♣ 연도 실습: 연도책 사용방법과 순서 설명 후, 일부분 곡을 붙여서 실습
⑴ 연령이 하느님 나라에 가도록 하느님께 빌어드리는 기도로 연도 또는 위령기도.
⑵ 초상이 났을 때는 장례식 날까지, 고인의 빈소에서 보통 단체로 바친다. 연도가 끊기지 않으면 좋다. 제사나 성묘 또는 돌아가신 분이 생각날 때 언제든지 바칠 수 있다.
⑶ 1시간 가까이 소요되므로 편한 자세로 앉아서 바친다. 기도문은 ‘성교예규’책을 사용하며, 빈소에는 연령회에서 비치하므로 책을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⑷ 단체로 할 때는 계와 응을 나누어 곡을 붙여서 한다. 개인이나 가족끼리 할 때는 곡을 안 붙여도 된다.
♣ 성찬경 시인의 ‘황홀한 초록빛’
은총을 내려 주시는구나. 야속하다 싶을 만큼 묘하게/ 표 안 나게 내려 주시는구나.
슬쩍 떠보시고 얼마 있다가/ 이슬을 주실 때도 있고/ 만나를 주실 때도 있고/ 밤중에/ 한 밤중에/ 잠 못 이루게 한 다음/ 귀한 구절 하나를 한 가닥 빛처럼/ 내려 주실 때도 있다.
// 무조건 무조건 애걸했더니, 이 불쌍한 꼴이 눈에 띠신 모양이다./ 얻어 맞아도 얻어 맞아도/ 그저 고맙다는 시늉만을 했더니 말이다./ 시늉이건 참이건/ 느긋하게건 절대절명에서건/ 즉시 속속들이 다 아신다. 다 아신다./ 그러니 오히려 안심이다./ 벌거벗고 빌면 그만이다./ 은총을 내려 주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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